2주만에 홈플러스에 장보러 다녀왔다.
지난번에 고장났던 세탁기는 물론 헤드폰까지 말끔히 고친 직후인지라 상당히 텐션이 높은 상태였다.
갈때마다 자연스레 도는 순서대로 쌀, 물을 카트에 넣고 대략 30분정도에 걸쳐 이것저것 골라 넣었다.
그리고 계산을 위해 나오는길에 보니 즉석 과자 특별판매를 하고 있었다.
마침 배도 고프고 해서 이것저것 주워 먹으면서 대략 5분동안 그 매장에 붙어 있다가 6천원어치정도 사기로 했다.
그리고 계산후 바코드 스티커를 붙인 봉투를 받아들고 카트를 찾았다.
...내 카트 어디간겨???
분명히 매장 바로 옆에다 세워 뒀었는데....?
...잠깐, 가져갈게 뭐가 있다고 도대체 누가 장보려고 모아둔 남의 카트를 들고간거야!?
핫! 설마 그건가! 30분동안 돌면서 모아둔거 슬쩍 치워버려서 엿먹이자는 수작인가!??
절망했다!! 남이 장봐둔걸 멋대로 가져가는 사회에 절망했다!!!!!
나는 현재 이런 기분이야~~!!!!!!
........따위로 잠시 발광해 주다가 결국 밖으로 나가서 새 카트를 끌고와 처음부터 다시 돌았다.
끌고가신분........원망할겁니다.....ㅜ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