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지난 새벽에 일어난 일이다.
나는 그때 컴퓨터 앞에 않아서 열심히(진짜?) 동영상 강의를 보고있었다.
무척 더워서 모니터 바로 뒤에 있는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었다.
한참 동영상을 보고 있는데 순간 창문 밖에서 검은 무언가가 지나가는게 보였다.
살짝 고개를 들어 봤지만 창 밖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기분탓인가...하고 다시 동영상을 보고 있는데 다시 창밖에서 무언가가 움직이는게 느껴졌다.
순간 오싹한 기분이 들었다.
안그래도 그날 동아리 동기가 그린 공포물 만화를 본 터라 머리가 무서운 쪽으로 돌았으리라.
꿀꺽, 마른침을 삼키고 고개를 다시 올려 창문밖을 보았다.
여전히 아무것도 없었다.
....그럼 내가 본 움직이는 검은 무언가는 뭐였던거지?
잠시 혼란스러우 하는 사이에 창문 왼쪽 상단에 무언가가 움직이는게 보였다.
휙! 소리가 날 정도로 눈을 돌려 바라본 순간!!!
무려........
마우스만한 까맣고 딱딱하고 번질거리고 재빠른 녀석이
방충망 때문에 방안에 못들어오고 버둥대고 있었다!!!!!